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 위치한 'IAMTN'은 전 세계 송금 및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를 대표하는 비영리 단체로, 정부, 규제 기관, 지역 협회 및 민간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안전하고, 빠르고, 저렴한 국경 간 송금 및 지불의 창출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IAMTN'의 주요 파트너사로는 미국의 글로벌 송금 업체 머니그램(MoneyGram),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 2위의 통신 기업 보다폰(Vodafone), 600조 이상의 자산을 소유한 미국의 US 뱅코프 은행의 자회사인 Elavon, 그외 페이팔,알리바바,페이스북,이베이 등 주요 글로벌 금융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Trustly 등이 있다.
소버린월렛은 이번 'IAMTN' 정식 멤버 승인을 통해 △여러 중개기관을 거치는 기존의 SWIFT망과 다른 인터넷망을 통한 수초만에 이루어지는 송금 네트워크 구축 △중간 교환 통화인 달러를 거치지 않고 실시간 합성(Synthetic) CBDC 발행 및 국가 화폐 간 아토믹 스왑을 통한 송금 기술 등이 공신력있는 국제기관에 인정받은 것을 의미있게 보고있다.
소버린월렛은 멤버인증을 통해 메타무이 블록체인의 신원 인증 방식으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등이 정한 트레블 룰 및 다양한 금융 법적 요건을 준수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국가 간 결제 및 송금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버린월렛은 현재 CBDC 플랫폼 개발 및 은행 간 송금망 구축을 위해 북유럽 중앙은행들을 비롯하여 세계 여러 중앙은행들과 논의중이며 외에도 NFT, 디지털 증권 거래소, 탄소배출권 발행 플랫폼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소버린월렛의 윤석구 대표는"이번 IAMTN 멤버 등록으로 IAMTN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경 간 송금 시스템 및 결제 시스템 구축을 협업 예정이며, 공인된 국제단체를 통해 국가간 송금에서 소버린월렛의 기술력과 보안성등이 객관적으로 검증된 것으로 볼 수 있어 의미있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편, 소버린월렛은 지난 1월 호주 내 자치 국가인 이딘지(Yidindji) 정부와 함께 세계 3번째로 CBDC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으며, 국가 간 송금 시 소버린월렛의 메인넷인 ‘메타무이 블록체인’의 기술을 도입하면 기존 송금 수수료를 대폭 낮춤과 동시에 세계 어디라도 몇 초내에 송금액 수령이 가능하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