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제주본초협동조합(대표 구자권)은 4·3유족 격려를 위해 써달라며 5천3백여만원의 금품과 물품을 제주4·3평화재단에 기탁했다.
제주본초는 3년만에 개최되는 4·3유족한마음대회 행사 진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사 제작의 건강음료 등 5천여만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 3백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현금기부금은 제주본초에서 제작되는 제주전통주 '동백꽃 제주'의 판매 이익금으로, 구자권 대표는 “앞으로도 「동백꽃 제주」 판매 수익금 일부는 4·3유족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22일 열렸는데, 이 자리에 함께한 오임종 유족회장은 “제주본초에 감사드리며, 격려에 힘입어 유족 화합은 물론 4·3의 남은 과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