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16일 동안 진행된 제2회 나츠마츠리(여름축제)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로 많은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실제로 니지모리 스튜디오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동안 2만1천여 명이 방문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이어진 이번 축제에서는 저마다의 개성과 패션을 뽐낼 수 있는 핫 기모노&코스프레 콘테스트를 비롯해 미코시 행렬, 사무라이 코인 4000개 걸고 결투하기, 소원등배 띄우기, 맥주 마시기 비루쇼부, 밴드 공연 등이 펼쳐졌다.
핫 기모노&코스프레 콘테스트의 경우 니지모리 스튜디오 메인거리에서 펼쳐졌는데,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시상이 이뤄지는 행사인 만큼 많은 이들의 참여가 이뤄졌다. 다채로운 기모노&코스프레 차림으로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니지모리 스튜디오 곳곳에는 물풍선 던지기, 금붕어 잡이, 요요츠리 등과 같은 부스 게임 등 다양한 부스가 설치됐으며, 다양한 일본 음식과 디져트등과 같은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또한, LP음악방과 니코서재 그리고 갤러리와 같은 문화공관과 엔카이조(워크샵 팬미팅 공간) 등의 부대 시설 또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당일 서울근교 여행객들의 니지모리 스튜디오 방문빈도가 상승하였다.
실제로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행사로 인해 동두천 지역의 소상공인 매출 상승에도 도움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두천 관광객에 관련한 방문키워드를 조사해보면, 동두천의 대외적인 트랜드를 잠깐 알아보니, 동두천 관내 구,도심이나 기존 관광지들 보다 니지모리스튜디오가 더 지역관광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상패~청산 구간이 개통되면서 미군기지 이전등으로 경제 공항상태 속에서도 그나마 연천쪽으로 동두천시를 관통하던 많은 차량들이 급감하며 동두천시를 방문하는 인구가 크게 줄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니지모리 스튜디오 콘텐츠 덕분에 다시금 경기도 동두천시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처럼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동두천 내에서 주요한 외부인들을 동두천시로 불러들이는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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