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브리프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소상공인의 실태를 점검하고, 업종별 영향 차이와 소상공인의 자구 노력,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 방안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폭염으로 전통시장 등 노출형 상권은 직격탄을 맞았다. 브리프에 따르면 7~8월 체감경기지수가 연평균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해 매출이 감소했으며, 유동 인구도 줄었다. 반면 편의점·카페 등 냉음료 중심의 실내형 업태는 상대적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업종별 명암이 크게 갈렸다. 특히 폭염 기간 편의점의 컵얼음·이온음료 등 냉음료 판매가 급증했고, 카페 등 비알코올 음료점 서비스업 생산지수도 6~8월에 고점을 기록했다.
추가 비용 부담도 커졌다. 2024년 8월 일반용 전력 사용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 냉방비 지출이 크게 늘었다. 식품 위생 리스크도 확대됐다. 최근 5년간 식중독 환자의 42.1%가 여름철에 발생했으며,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재고 변질·폐기 위험도 커지고 있다. 근로자 온열질환 등 작업 환경 위험까지 더해져 경영 부담은 한층 가중됐다.
브리프에서는 폭염에 대응할 수 있는 지원사업도 소개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개별 점포 및 공용 구간을 대상으로 점포당 최대 500만 원 한도의 냉방설비 및 쿨링포그 설치를 지원하며, 한국에너지공단의 경우 소상공인 에너지 고효율 설비 설치비의 최대 70%를 보조한다. 또한 경기도는 경기 기후보험을 통해 폭염·한파 등 기후재해 피해 시 진단비와 위로금을 지원하며, 한국전력공사는 전기요금 급증에 대비해 분할 납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이번 브리프는 폭염이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라며, “폭염은 일시적 재난이 아닌 반복되는 일상의 위험인 만큼 선제적으로 이를 대비해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맞춤형 지원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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