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금융권이 차세대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이 총 54개월에 걸친 대규모 계정계 개편 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꿰며 금융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AI·DX 전문기업 인스웨이브가 핵심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웹표준 기반 통합단말 솔루션을 통한 금융 디지털 혁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차세대 금융 플랫폼 '프로젝트 NEO' 본격 착수
NH농협은행은 지난 4월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고객 및 디지털 중심 코어뱅킹 개편을 위한 '프로젝트 NEO'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 NEO'는 'Next, Evolutionary, Omni-banking'의 약자로, 차세대로 진화하는 유기적 금융서비스를 통해 코어뱅킹의 혁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NH농협은행의 계정계시스템(코어뱅킹)은 2009년 차세대 이후 큰 구조 변화 없이 운영돼 복잡도가 증가하고 비대화되고 있어 디지털 중심 트렌드에 맞춘 계정계 코어뱅킹의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인스웨이브 '웹탑 스위트', 금융권 통합단말 혁신 이끈다
이번 '계정계 개편 사전준비를 위한 단말UI 솔루션 선정' 사업에서 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 450520)가 금융 통합단말 패키지 공급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NH농협은행은 영업점 단말(계정계 코어뱅킹 업무)을 HTML5 웹표준 기반으로 전면적으로 재정립하기 위해 인스웨이브의 금융권 특화 통합단말 솔루션 '웹탑 스위트(WebTop Suite)'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인스웨이브의 웹탑 스위트는 통합 금융 업무환경, AI 에이전트 기반 UI·UX 개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유니버설 앱 플랫폼, 레거시 소스 자동 변환, 테스트 자동화 등 금융 현장의 요구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웹표준(HTML5) 기반의 통합단말 UI는 다양한 금융 장비와 연동, 다채널 환경 연계, 사용자 맞춤 메뉴 설정, 해상도 자동 대응 등 실제 영업 현장에서 최적의 디지털 경험을 구현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 기반 자동화 플랫폼 적용으로 설계서·코드·테스트케이스 자동화, 운영 효율성 증대, 레거시 시스템 연계가 가능해 안정적 운영과 점진적인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인스웨이브의 핵심 기술력은 AI 에이전트 기반의 웹스퀘어 AI(WebSquare AI)에서 집약적으로 드러난다. 딥스퀘어는 분석해 UI 자동 생성, 비즈니스 로직 및 테스트 자동화까지 자연어로 처리할 수 있는 SW 개발 전용 LLM이다. 딥스퀘어는 수많은 프롬프트 훈련을 통해 실무에 최적화된 모델이며, 한국 LLM 리더보드 7B 이하 모델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오픈AI GPT 스토어에도 등록되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소개됐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이 시스템은 개발·운영 프로세스 자동화와 품질 일관성을 제공한다. 금융권 특화 클라우드·MSA·컨테이너 환경을 지원해 NH농협은행 IT 인프라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구성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인스웨이브 측의 설명이다.
금융권 검증된 기술력으로 시장 선도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신한은행의 통합 단말 구축사례를 통해 금융권에서의 실력을 입증했다. 신한은행은 미래형 디지털 뱅킹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약 1년 5개월 동안 '신한은행 넥스트(NEXT) 단말 개발' 사업을 진행했으며, 해당 사업에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자사의 '웹탑 스위트(WebTop Suite)'를 활용해 분산된 단말 시스템 통합, 자동화된 전환툴을 활용한 단말 화면 전환, 디지털 창구 구현 등을 수행했다.
KB국민카드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카드 업무, 상품 관리, 맞춤형 고객 관리, 콜센터 업무, 디지털 채널 등 사용자 화면 수가 만여 개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였으며, 지난년 1월 착수해 1년 10개월간 진행됐으며, 지난 9월 시스템 오픈 이후 KB카드 임직원은 물론 전국 KB국민은행 지점의 2만여 사용자가 안정적으로 사용 중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지난 2021년 매출 상승요인으로는 웹 표준 기반 UI 플랫폼 웹스퀘어5(WebSquare5)와 웹 표준 금융권 통합 단말 플랫폼 웹탑 스위트(WebTop Suite),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프로웍스5(ProWorks5) 등 주력제품의 지속적인 시장수요 급증이 꼽혔다.
이러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스웨이브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1금융권에서 축적한 기술력, 프로젝트 관리 역량, 자동화 기술을 입증받았다.
통합 관리·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운영 효율성 극대화
인스웨이브는 이미 다수 금융기관에서 도입한 '엣지스퀘어(EdgeSquare)' 통합 관리·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운영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 솔루션은 금융 현장의 다양한 단말 로그 수집·분산 분석·시각화 등 운영 효율성 극대화와 안정성 향상을 실현할 수 있다.
에지스퀘어는 다양한 에지 클라이언트의 로그 수집과 파이프라인 처리, 분산 검색 및 분석, 시각화(Visualization) 등을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NH농협은행은 대규모 영업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웹표준 UI/UX 시장 1위 기업의 도약
주식회사 인스웨이브(영어: Inswave)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본사를 둔 AI 및 DX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이다. 2002년에 인스웨이브시스템즈라는 법인으로 설립되었으며 2023년 9월 25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다. 2002년 창립 이후 20년 이상의 경험과 900여 개의 고객사, 4,00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탄탄한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솔루션인 '웹스퀘어 AI(WebSquare AI)'는 AI Agent 기반 UI/UX 개발 플랫폼으로, AI 증강 개발 및 AI Copilot의 개념을 확장하여 AI Agent 중심의 개발 자동화 및 최적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써 이를 필두로 AX(AI Transformation) 기업으로 약진하고 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NH농협은행 사업 선정은 인스웨이브의 기술 역량과 현장 실적이 금융 IT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임직원 모두와 함께 고객의 미래 경쟁력 실현이라는 본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기술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와 국내 금융권 통합단말 분야 1위 기술력으로, NH농협은행의 디지털 전환과 효율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업계 디지털 전환 가속화 전망
NH농협은행의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2월까지 약 23개월간 진행된다. ▲스마트뱅킹 ▲올원뱅크 ▲인터넷뱅킹 등 디지털금융 전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동시에 대고객 서비스의 획기적 향상을 위해 기존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인스웨이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NH농협은행은 웹표준 기반의 통합단말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액티브X 등 비표준 기술의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고,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AI 기반 개발 자동화 기술을 통해 개발 생산성 향상과 운영 효율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NH농협은행의 계정계 개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다른 금융기관들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스웨이브의 웹표준 통합단말 솔루션이 대형 금융기관에서 검증받게 되면, 금융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