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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글로벌 부동산 네트워크와 손잡다

이엑스피코리아와 종합 금융서비스 협약으로 해외투자 원스톱 지원 나서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9-18 08:46:17

하나은행, 글로벌 부동산 네트워크와 손잡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국내 주요 금융기관이 글로벌 부동산 중개 네트워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글로벌 부동산 중개기업 eXp Realty의 한국 법인과 맺은 이번 협약이 대표적 사례다.

하나은행은 최근 이엑스피코리아 부동산중개법인과 국내외 부동산 중개업무 및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양 기관은 부동산 투자에 필요한 금융과 중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게 된다.

협약의 핵심은 글로벌 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체계 구축이다. 하나은행은 부동산 매매와 임대 관련 금융상품은 물론, 해외 투자자와 국내 고객이 부동산 투자 시 필요한 외화 송금과 세무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복잡한 해외 부동산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금융 니즈를 하나의 창구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협약의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기존에는 부동산 중개와 금융 서비스가 분리되어 고객들이 여러 기관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제는 통합 서비스를 통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엑스피코리아는 모회사인 eXp Realty가 보유한 전 세계 30여 개국의 광범위한 부동산 중개망을 활용해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는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전문적인 중개 서비스를, 한국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해외 투자자들에게는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국내 금융권과 글로벌 부동산 중개 네트워크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국내외 부동산 투자와 금융시장의 연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이 국내외 부동산 거래를 보다 쉽게 하고,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의 이번 협약은 기존 글로벌 부동산 투자 서비스의 연장선상에 있다. 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운영하며 해외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들에게 투자 전략 제시와 수익용 부동산 매입 자문 등을 제공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하나은행은 기존 자문 서비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 거래 실행까지 지원하는 종합 서비스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금융업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부동산과 금융 서비스의 융합을 가속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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