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로컬푸드 활성화 협약 체결… 대전까지 판로 넓힌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당진시가 지역 농축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외부 판로 확대를 위해 민·관 협력에 나섰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더로컬농업회사법인(주), 당진축협, 당진로컬푸드협동조합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각 기관 관계자 17여 명이 참석해 로컬푸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당진시는 연중 생산체계 구축과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더로컬농업회사법인은 대전권역 홍보·마케팅을 통한 판로 확대, ▲당진축협과 로컬푸드협동조합은 고품질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의 안정적 공급을 약속했다.

시는 이미 지난 19일부터 대전 도안 신도시에서 로컬푸드 직매장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대전 시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당진 농축산물을 직접 제공하며 판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협약은 당진 농축산물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외부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