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동물복지 안전망 강화 분야에는 1,589억 원(도비 358억 원)을 투입해 수의법의학센터 운영, 재난·긴급 동물구조, 동물등록제 지원, 실외사육견·길고양이 중성화 지원, 입양 전문센터 조성 및 입양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농장동물 복지 확대와 은퇴 봉사동물의 입양 및 장례 지원까지 포함해 정책 대상을 넓혔다.
인프라 확충에는 686억 원(도비 346억 원)이 투입된다. 동물보호센터 확충과 운영 컨설팅, 권역별 반려마루와 반려견 놀이터 조성, 동반 여가시설 확충, 민간보호시설 신고제 정착 및 환경개선 등이 주요 내용이다.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560억 원(도비 140억 원)이 투입된다. '반려동물의 날' 기념행사, 반려동물 문화축제(PETSTA, 독스포츠 대회 등), 맞춤형 교육, 명예동물보호관 확대(2029년까지 450명), 동물복지위원회 운영, 맹견사육허가제와 기질평가, 개식용 종식(2027년 2월 목표) 등이 포함됐다.
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직영보호센터를 6개소에서 12개소로 확대 ▲반환·입양률 43%→50% 향상 ▲반려마루·놀이터 등 친화공간 확충 ▲연간 2만 명 대상 평생교육 운영 등을 추진해 반려문화 기반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중앙정부의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과 보조를 맞추되, 경기도의 현장 여건을 반영한 경기도형 동물복지 정책을 강화해 실행력을 높였다"며 "이번 계획을 통해 경기도가 전국 동물복지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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