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 서울시여성가족재단 MOU 후 첫 현장 안내…“정책과 기업을 잇는 가교 될 것”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회장 임은정)는 지난 2일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AI 창업·정부지원사업 전략’ 강의 현장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를 적극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협회가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현장에서 정책을 직접 전달한 첫 사례다.

이날 강의에는 예비 창업자와 초기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해 2026년 정부지원사업 대응 전략과 AI 기반 사업계획서 작성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협회는 기술적 교육뿐만 아니라, 창업기업들이 놓치기 쉬운 인사·노무 관련 지원 정책을 함께 소개해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협회가 중점적으로 안내한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는 출산·육아기 근로자를 둔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 제도다. 주요 혜택으로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최대 120만 원), 출산휴가 급여 지원(최대 90만 원), 육아휴직 동료응원수당(최대 120만 원)이 제공되며, 하이서울 인증기업 선정 시 가점 및 세무조사 유예 등 행정적 지원도 포함된다.



임은정 회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도 창업 현장에서 알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강의에 참석한 대표들이 ‘지금 우리 회사에 필요한 지원’이라며 큰 호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안내가 기업의 비용 부담 완화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임 회장은 “워라밸 포인트제는 인력 공백과 재정적 부담이 큰 초기 스타트업에게 매우 유용한 정책”이라며, 협회가 앞으로도 AI 교육과 같은 기술 역량 강화와 실질적 경영 지원을 함께 제공해 여성 창업자와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는 이처럼 우수한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기업 현장에 직접 전달하며 ‘정책 알리미’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 열리는 모든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서울시 및 유관기관의 핵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며, 창업기업과 정책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는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이라면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