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여의도 센터에서 금융감독원, 주요 보험회사, GA, 관련 협회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험사-GA 정보보안 협의체’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대형화·집중화가 급격히 진행된 GA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 결정이다. 수천 명의 설계사와 막대한 양의 고객 개인신용정보가 GA로 몰리고 있지만, 금융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보호 관리 체계나 내부통제 역량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지속되어 왔다.
특히 최근 미토스(Mythos) 등 고성능 AI를 악용한 초지능화 사이버 침해 위협이 현실화되면서, GA의 보안 허점이 보험사 전체의 보안 사고로 전이될 리스크가 급증했다.
금융보안원은 협의체를 중심으로 GA 환경에 특화된 보안 점검 기준과 ‘GA 최소 보안기준’을 신규 제정하고, 보안 컨설팅과 현장 점검의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실제 고객 정보를 다루는 보험 모집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정보보호 교육도 병행해 현장 밀착형 보안 지원을 추진한다.
자체 보안 역량이 부족한 GA를 위한 실질적인 인프라 지원책도 마련됐다. 금융보안원 사원사로 가입한 GA에는 24시간 보안관제, 침해사고 예방·대응, 시스템 취약점 분석·평가, 모의해킹 등 금융권 수준의 종합 보안 솔루션이 직접 제공된다.
현재 국내 28개 초대형 GA 중 14개사가 가입을 마쳤으며, 향후 13개사가 추가로 합류해 보안 인프라를 금융권 수준으로 격상할 예정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해킹뿐만 아니라 내부통제 미흡으로 인한 정보 유출 등 제3자의 보안 사고가 금융회사 전체를 위협하는 핵심 리스크로 떠올랐다”며 “협의체 가동을 통해 보험사의 관리가 자칫 소홀할 수 있었던 제3자 업무 영역까지 금융권 수준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보안 강화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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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GA 정보보안 협의체 발족식. [사진=금융보안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8261402500206407cc35ccc5c112222163195.jpg&nmt=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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