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는 지난 27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행사는 기획 논의 단계로 주제와 참석자를 포함해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경제는 국민통합위가 스타벅스·배재고 논란을 토론대에 올리기로 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해당 행사가 애초 특정 논란을 겨냥해 추진된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확산된 혐오표현 문제를 다루기 위해 기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가 검토 중인 논의의 핵심은 혐오·조롱성 표현과 표현의 자유 사이의 문제다. 최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혐오·조롱성 표현으로 당사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내부 검토 단계의 계획안이 외부에 알려진 과정에 대해서는 불편한 기색도 드러냈다. 위원회는 “내부 검토를 위한 계획안 초안이 마치 완성된 행사계획인 것처럼 공개돼 정치적 의도가 있는 행사로 비춰진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사안이나 정파에 치우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토대로 갈등과 혐오를 줄일 수 있는 사회적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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