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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각) 홍콩의 사우프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돼지열병이 중국의 하이난까지 퍼졌다며,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주목했다.
전날 하이난성 6개 농장에서는 돼지 열병으로 146마리가 살처분됐으며, 현재 중국 26개 성 5개 자치구에 퍼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돼지고기 가격이 지난달 전월대비 6.3%, 전년 대비 7.6% 올랐다며 소비자 물가가 극심하게 변동될 것으로 보고 깊은 고뇌에 빠졌다.
때문에 최근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 지역에서 성행하는 돼지 열병이 국내에 유입될 경우 국내 양돈 농가에 막대한 피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편, 정부는 지난 9일 담화문을 통해 중국, 베트남, 몽골 등을 여행한 후 축산물을 반입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가에서는 남은 음식물이 아닌 일반 사료를 돼지 먹이로 줘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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