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토트넘 sns
손흥민은 올해 누구보다 많은 경기에 임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토트넘의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팀을 챔스 결승에까지 오르게 했다. 누구보다 손흥민에게 2019년은 값지고 뜻 깊은 한해일 것이다.
그리고 그 유종의 미를 거둘 대망의 챔스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손흥민은 앞서 epl 리그에서 퇴장을 당하며, 예기치 못하게 마지막 리그 경기를 뛰었다. 챔스 4강전이 그에게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었다. 4강전까지 토트넘을 이끌어온 그에게 아약스와의 2차전은 누구보다 간절했을 터다.
아약스 전은 그야말로 혈투였다. 전반전까지 부진했던 토트넘은 하프타임이 지나고 나서, 전혀 다른 팀이 되어 나타났다. 11명의 선수들은 하나가 됐고, 이들의 간절함은 결국 공을 움직였다. 챔스 결승으로 가는 단 한 장의 카드는 토트넘 품에 안겼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내달 1일 새벽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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