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저널은 17일 정호성 녹음파일 2개을 전격 공개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수상한 관계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정호성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녹음한 해당 파일은 지난 2013년 2월 취임사 전 서울 모처에서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녹음 파일에 따르면 최순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사 초임을 마음대로 변경할 만큼 영향력을 과시하는 것은 물로 그 누구도 제지하지 못했다.
실제로 최순실의 지시는 이후 진행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사에 고스란히 옮겨졌고, ‘경제부흥’이란 단어도 그가 계획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여기에 최순실은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그런 말을 넣어야 된다’, ‘빨리 써요. 정 과장님’, ‘안 쓰고 있지 않냐’ 등 호통을 치는 목소리까지 공개되면서 세간의 주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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