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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도 소재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해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인물이다.
고유정은 지난 2017년 전 남편과 이혼하고 또 다른 남성과 재혼했지만, 최근 의붓아들이 질식사로 숨지는 수상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 후 2년 만에 만난 전 남편이 살해되면서 두 사건의 연관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5일 JTBC에 출연해 성격장애로 인한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는 아직까지 공범에 관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단독범의 소행이라면 극도의 앙심을 품어야 한다면서 의붓 자식과 전 남편을 향한 사고장애, 관계망상이 살인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신상공개위원회는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심하게 훼손한 후 불상지에 유기하는 등 범죄 수법이 잔인하다”며 “그 결과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구속영장 발부 및 범행도구가 압수되는 등 증거가 충분하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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