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함께 지난 9월부터 국가산업단지, 모현동 신기마을 입구, 동산동 동신아파트, 동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우남아파트 대간선수로 등 4곳에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시목인 소나무를 포함해 팥배나무, 배롱나무, 황금사철, 화살나무 등 키 큰 나무와 작은 나무 3만여 주가 식재될 계획이며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올해 조성되는 도시숲은 시 소유 유휴용지뿐 아니라 그동안 무단경작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국유지, 한국농어촌공사 용지 등도 포함돼 있어 도시숲 조성 효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을철에도 어양동과 모현동에 황금사철 등 5종, 8천858주를 심어 푸른 숲이 어우러진 거리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중앙체육공원 옆 어양사거리 일원 자투리땅을 활용해 무궁화 도시숲을 조성해 단심계(백단, 적단, 자단, 청단), 아사달계, 무심계, 배달계 등 국내 육성품종 13개 품종, 총 1천672주를 심었다.
시는 내년에도 미세먼지 차단숲 2곳(20억원), 도시숲 2곳(12억원), 명상숲 5곳(3억원), 가로수 및 명품가로숲길 2곳(8억원), 무궁화동산 1곳(1억원), 스마트 가든 4곳(1.2억원), 자녀안심 그린숲 2곳(1억원), 유휴부지 나무 심기 15곳(7억원) 등 수목 식재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도시숲 및 명품가로숲길이 미세먼지 저감뿐 아니라 열섬 현상 방지 및 도시 미관 향상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경작을 중지해주시고 도움을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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