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오션이 건조한 세계최초 FLNG. / 사진=한화오션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싱가포르 현지 SPC(특수목적법인, Special Purpose Company)를 통해 공개 매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수가는 1주당 S$0.6으로 설정했다. 이번 공개 매수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약 6,000억 원(지분 100% 확보 시)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지난 5월까지 이미 1,158억 원을 투자해 다이나맥의 지분 25.4%를 확보했다.
한화가 공개매수에 성공하려면 다이나맥 주식을 50%보다 많이 확보해야 하고, 싱가포르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다이나맥 경영권을 확보하게 될 경우 한화오션은 해양 사업분야 생산 기지를 확대하는 멀티 야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경쟁사 대비 높은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통해 해양플랜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개 매수 절차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공시 후 이날 시작돼, 오는 12월 중으로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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