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LG생활건강은 ‘에어 칫솔(Air Toothbrush)’ 디자인으로 202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를 수상했다.
이 상은 전체 출품작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디자인에만 주어지며, LG생활건강이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어 칫솔은 '물 필요 없는 편리함'이라는 키워드로 개발됐으며, 칫솔의 기존 형태를 완전히 탈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칫솔모가 없는 머리 부분에서 바람과 함께 가글액을 분사해 간편하게 양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물 없이도 구강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구강 관리 분야에서 물 없는 양치질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차별화된 디자인 혁신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제품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며, LG생활건강은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본상을 수상해왔다. 이번 베스트 오브 베스트 수상은 LG생활건강의 디자인 역량을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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