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8.22(금)

[인터뷰] ‘LOVE 2’로 새로운 시작 알린 브브걸 “3인으로 활동하는 걸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유병철 CP e

2025-01-20 07:00:00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역주행의 아이콘’ 브브걸(BBGIRLS, 민영·은지·유나)이 3인조로 개편 후 따뜻한 겨울 무드를 담은 2nd Single ‘LOVE 2’로 돌아왔다.

이번 컴백은 브브걸이 마지막으로 발표한 더블 싱글 'ONEMORETIME(원모어타임)'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이자, 새로운 소속사 GLG에 합류한 후 처음 발표한 앨범이다.

신곡 ‘LOVE2’는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을 담은 경쾌하면서도 애틋한 감성을 머금고 있는 댄스팝 트랙이다. 브브걸이 부르는 설레면서도 따듯한 목소리의 멜로디가 귓가를 맴돌고, 아기자기한 사운드 장치가 요소에 배치되어 들을수록 기분 좋은 바이브를 선사한다. 카라, 인피니트, 레인보우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스윗튠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오랜 시간 같은 길을 걸어온 이들이 완전히 새로워진 리듬에 맞춰 내딛는 첫 발걸음인 이번싱글은 올겨울 차갑게 얼어붙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이 감싸 안을 것이다.

<다음은 브브걸과의 일문일답>

Q. 컴백 소감은.

1년 5개월 만에 3인조로 나왔다.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다. 그래도 셋이 똘똘 뭉쳐서 준비했다. 새로운 회사와 좋은 노래로 함께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유나)

팬과 만날 생각에 많이 기대된다. 컴백 사진이 뜨고 (팬이) 너무 좋아해 줘서 빨리 활동을 시작하고 싶었다.(민영)

1년 5개월 만의 컴백이고 변화가 빠른 가요계다 보니까 걱정도 되지만 팬과 만나고 싶다. 3인조로 첫 컴백이기도 한데, 데뷔 때만큼 떨리는 것 같다.(은지)

Q. 브브걸이 3인조로 선보이는 첫 신곡이다. 부담감은 없는지.

처음에는 4명이 3명으로 줄면서 부담도 컸는데, 막상 공연을 해보니 3명으로 다 되더라. 어렵고 불편했던 안무나 동선도 어느 순간 다 하고 있었다. ‘인원이 줄었다’는 것보다 ‘3명의 무대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까’만 생각하게 되더라.(유나)

아마 여기서 더 멤버가 줄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일은 없어야 한다. 서바이벌은 끝났다.(은지)

Q. 신곡 ‘LOVE 2’는 어떤 노래인가.

연인 간의 사랑에만 국한돼 있지 않고, 넓게 봐서 새로운 시작의 브브걸과 다시 만난 팬과의 설렘도 설명하고 있다. 시작의 설렘과 사랑, 그런 부분을 담고 싶었다. 추울 때 귀에 이어폰 꽂고 붕어빵, 어묵을 먹으면서 들으면 좋을 것 같은 곡이다. 들으면서 그런 장면이 연상이 됐다. 추운 겨울과 이른 봄도 생각났다. 스키장이나 하얀 눈과 함께한 곳에서 들어도 좋을 것 같고, 놀이동산에서도 좋을 것 같고,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에 어울릴 것 같다.(유나)

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우리가 브브걸로 활동한 걸 잘 모른다. 브레이브걸스의 해체 기사가 많았고, 브브걸의 활동 소식을 많이 못 전했다. 이번이 진짜라는 생각으로 활동에 임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새로운 소식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과거 발표했던 곡은 강렬한 곡이 많았는데, 이번 곡은 우리가 시도하지 않았던 스타일이다. 솔직히 나는 처음 들었을 때 살짝 아쉽기도 했다. 예전에는 강하고 자극적이고 듣자마자 귀에 들어오는 곡을 해 와서 그랬다. 이번에도 그런 감성을 더 담아야 하지 않나 싶었는데, 이 곡이 들을수록 생각이 나더라. 머리에서 계속 맴돌아서 이 곡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안하게 들을 수 있고 겨울에 어울리는 따듯한 감성의 곡이라 접근하기 편하다. 가사도 잘 들리고, 의미도 따뜻하고 좋다.(민영)

Q. 비주얼 포인트는 무엇인가.

비주얼적인 부분도 많이 신경 썼다. 더 내추럴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뮤직비디오와 무대 의상은 또 다를 것이다. 꼭 음악방송도 챙겨보면 좋겠다. 그리고 안무 포인트를 많이 찾아주면 좋겠다. 시각적인 요소도 많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최대한 싱그럽게 보이려고 했다, 우리가 요즘 데뷔한 그룹에 비해 연령대가 있어서 성숙함이 묻어나올 수밖에 없다. 우리도 풋풋하고 싶은데 잘 안된다. 자연스러운 매력이 나올 것이다.(민영)

요즘 챌린지를 많이 하는데 서로 즐겁게 쳐다보면서 할 수 있는 안무가 나왔다. 챌린지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이다.(유나)

Q. 3인조로 컴백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을 텐데,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같은 생각을 해줘서 고맙다. 같은 생각을 하는 게 진짜 어려운데, 서로 같은 곳을 보는 게 고맙다.(유나)

우리가 어린 나이도 아니고 이렇게 뭉칠 수 있었던 건, 다들 생각이 하나로 모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버텨온 것 자체가 든든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멤버들 아니면 여기까지 오기 힘들었다. 다 같은 생각을 해줘서 고맙다.(은지)

솔직해서 고맙다. 나는 내 생각을 남에게 이야기하는 게 익숙하지 않다. 결단을 내리고 솔직하게 말해주는 게 정말 크다. 멤버들과 대화하면 속에 있는 이야기와 생각을 진솔하게 이야기해 준다. 그런 점이 고맙고, 믿고 따라와 주는 것이 고맙다.(민영)

Q. 목표는.

음원 차트 TOP100에 가고 싶다. 숫자가 직관적으로 다가와서 그렇다. 또 그래야 여름에도 힘을 받고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여름을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곡 수급도 계속하고 있다.(민영)

사실 ‘ONE MORE TIME’ 때는 우리가 활동하는지를 사람들이 잘 몰랐다. 이번에는 많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노래 나온 것 좋더라’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을 것 같다.(은지)

지난해 12월까지도 활동했다. 호응을 너무 많이 잘해주고 좋아해 줘서 감사하다.(민영)

Q. 앞으로 활동 계획은.

예전에 메가 페스티벌에 나가서 밴드와 합주를 하는데, 너무 재밌어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협업하고 싶다, 걸그룹이니까 댄스 음악을 하긴 하지만, 음악적으로 더 많은 걸 들려주는 그룹이 되고 싶다.(유나)

지금 회사에서 우리의 의견을 많이 듣고 반영해 준다. 또 유나의 말처럼 우리 목소리가 밴드 음악에 잘 어울린다. 나도 너무 좋고 여러 곡을 하고 싶다. 노래에 충실한 가수가 되고 싶다. 좋은 곡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전달하려 한다. 만약에 기회가 된다면 적절한 타이밍에 솔로곡도 발표해 보고 싶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브브걸이 3인으로 활동하는 걸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 활발하게 활동하면 많이 알아줄 거로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건강 관리와 체력 관리에 힘쓰고 있다.(민영)

[사진 제공 = GLG]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71.43 ▲29.69
코스닥 781.42 ▲4.18
코스피200 428.92 ▲4.51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8,184,000 ▲119,000
비트코인캐시 781,500 ▼4,500
이더리움 5,986,000 ▼11,000
이더리움클래식 29,370 ▲50
리플 4,004 ▲4
퀀텀 3,055 ▼36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8,153,000 ▼18,000
이더리움 5,989,000 ▼9,000
이더리움클래식 29,370 ▲30
메탈 995 ▼3
리스크 529 ▼3
리플 4,005 ▲2
에이다 1,193 ▼7
스팀 181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8,170,000 ▲50,000
비트코인캐시 781,500 ▼5,000
이더리움 5,985,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29,470 ▲90
리플 4,002 ▼1
퀀텀 3,077 ▼23
이오타 27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