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꿈, 시대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센터의 30년 발자취를 돌아보며 여성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성과를 공유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유엔젤보이스의 감동적인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최대호 안양시장의 격려사와 함께 센터와 오랜 기간 협력해 온 직업훈련 강사 및 기업에 대한 감사패 시상이 진행되었다. 특히, '여성의 꿈, 시대를 잇다!'라는 30주년 슬로건 아래, '여성의 경력 언제나 wink'라는 메시지를 담은 경력단절예방 퍼포먼스 기념촬영과 취업 성공스토리 발표, 특별 강연 등 다채로운 순서들이 이어져, 참석자들이 30년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30년 동안 수많은 여성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든든한 동반자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지역사회 여성들의 성장과 자립을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30년간의 운영 성과와 수료생의 실제 취업 사례를 공유하며, 센터가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역할과 가치를 다시 한 번 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특별 강연은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수가 맡아 ‘편리한 인공지능을 능가하는 불편한 인간지성: 지식으로 지시하지 말고 지혜로 지휘하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유 교수는 “AI가 빠르고 편리하게 정답을 제시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은 불편한 질문을 던지고 방향을 제시하는 지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앞으로의 교육은 사고력과 창의성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1995년 개관 이래 시대 변화에 발맞춰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훈련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수많은 여성의 경력 이음과 자립을 지원해 온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의 지향점과도 맞닿아 있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영애 관장은 “30년간 여성들과 함께 쌓아온 변화의 힘이 지역사회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여성들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