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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대 작가, ‘제15회 2025 뱅크아트페어(BankArtFair)’서 ‘도조첩화(陶造貼畵)’ 선봬

황성수 CP

2025-07-29 08:00:00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김상대 작가가 오는 2025년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세텍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15회 2025 뱅크아트페어에 참여한다.

국내외의 유망한 아티스트와 갤러리가 대거 참여하는 대표적인 아트페어로, 이번전시는 갤러리 샤인아트와 함께하며 김 작가의 ‘도조첩화(陶造貼畵)’라는 독창적인 작업 세계가 다시 한 번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대 작가는 오리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도자 오리 오브제와 평면회화를 결합한 독특한 입체조형회화로 인간 존재와 군상의 의미를 작품 속에 표현하며 전통적 상징성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내면적 조우 / 90.9×72.7cm / 2025 (No. 2530_02) / Ceramic, Acrylic on Canvas〉

〈내면적 조우 / 90.9×72.7cm / 2025 (No. 2530_02) / Ceramic, Acrylic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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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작가노트에서 흙과 불이 만들어가는 존재의 실체는 생명과 변화의 상징적 결합이라며 "흙을 이용하여 한 마리 한 마리 오리를 손수 빚어 두 번의 불 속 최고 온도 1,250도에서 구워낸 오리 도자를 통해 추상적 인간의 군상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한다.

오리는 한국의 오랜 전통문화 속에서 평안, 건강, 풍요, 번영을 기원하는 상징적 대상이며, 나쁜 액운을 막아주는 조령신앙이었다. 이러한 오리 오브제를 반복적으로배열한 화면은 존재의 지속성과 생명의 연속성, 나아가 ‘나’와 ‘우리’의 공존에 대한사유를 불러일으킨다.

작품 ‘내면적 조우’ 속오리들은 동일한 방향으로 나아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형태와 그림자, 배열이 조금씩 다르다. 이는 무의식적 내면과 사회 속 개인의 차이, 다양성, 그럼에도 조화를 이루는 존재 간의 관계성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단순한 조형미를 넘어 ‘존재의 형상화’라는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며, 마치 평면의 오브제 군상을 통해 사회속 개인의 자리, 그리고 내면의 사유를 조용히 꺼내 보여주는 듯한 이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위치와 방향을 자문하게 만든다.

입체조형의 도자와 회화, 반복과 차이, 상징과 추상이 절묘하게 얽힌 김상대 작가의 이번 신작들은 ‘생명의소중함’과 ‘존재의 의미’에대한 조형적 탐구라는 현대미술의 본질적 과제에 응답하며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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