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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마, 110억 원 규모 CB 조기 상환... "오버행 부담 28% 경감"

390억→280억원으로 축소, 주주가치 보호 위한 선제 대응... 자산 유동화 통한 추가 상환 검토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10-13 10:55:42

제테마, 110억 원 규모 CB 조기 상환... "오버행 부담 28% 경감"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테마가 전환사채(CB) 조기 상환으로 시장의 오버행 우려를 낮췄다.

제테마(216080)는 13일 11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조기 상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발행 당시 390억 원 규모로 남아 있던 CB 잔액은 280억 원으로 줄었다. 잠재적 주식 희석 부담이 약 28% 경감되면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

오버행은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이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주가 하락 압력을 의미한다. 전환 가능 물량이 많을수록 투자자들의 심리적 부담이 커지는데, 제테마는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한 셈이다.

제테마는 이번 상환을 단순한 재무 관리 차원을 넘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대응으로 설명했다. 제테마 관계자는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전환 가능 물량을 직접 차단한 것"이라며 "주주 친화적 경영 기조 아래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주가 기반 위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환으로 제테마는 오버행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줄였고, 앞으로 남아 있는 28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역시 순차적으로 상환 가능하다는 신호를 시장에 전달했다. 회사는 자산 유동화를 통한 추가 상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 향후 오버행 부담이 더욱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자본시장에서 CB·BW 조기 상환을 통한 오버행 리스크 해소는 주요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수의 상장사들이 유사한 조치를 단행하며 투자자 신뢰 회복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제테마의 이번 조기 상환 역시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는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테마는 이번 조기 상환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채무 관리와 자본 구조 최적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산 유동화를 통한 추가 상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글로벌 임상과 생산거점 확대, 기술수출 등 핵심 성장 전략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무 건전성 개선과 함께 글로벌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오버행 부담을 줄이면서도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제테마의 행보가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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