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2.24(수)

하나증권도 '생산적 금융' 깃발 든다

IB 부문 재편·패밀리오피스 신설…발행어음 인가 후 첫 조직개편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12-24 10:05:16

하나증권도 '생산적 금융' 깃발 든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하나증권이 생산적 금융 전환을 위한 전면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발행어음 인가를 발판 삼아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AI·디지털 혁신을 강화하는 데 조직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하나증권은 24일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을 대폭 재편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채널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패밀리오피스본부를 새로 만들어 'THE 센터필드 W' 등 핵심 거점점포를 통한 고액 자산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업점 지역본부는 기존 2개에서 5개로 세분화해 손님과 지역별 맞춤 영업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은행 부문의 변화가 눈에 띈다. 기존 IB 1부문과 2부문을 생산적금융부문과 대체금융부문으로 재편했다. 기업금융, 주식발행시장(ECM), 인수금융 등 주요 사업부문 역량은 생산적금융부문에 집중 배치했다.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SME(중소기업)실도 신설했다. 이는 모험자본 공급과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생산적·포용금융 확대 프로젝트에 적극 기여하기 위한 포석이다.
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은 기존 조직을 파생솔루션과 FICC(채권·외환·원자재) 2개 체계로 확장 재편했다. 델타원본부를 신설해 수익 다변화와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조직 기반을 구축했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도 만들어졌다. CEO 직속으로 종합금융본부를 신설해 모험자본 공급 등을 전담하도록 했다. AI전략실도 새로 설치해 AI 전략 수립과 전사 차원의 AI 문화 확립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긴다.

김동식 하나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발행어음 인가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책임있는 모험자본 공급 등 생산적 금융 전환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하나금융그룹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전략에 발맞춘 것으로, 증권사 차원에서 모험자본 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에 본격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다음은 하나증권 인사 내용이다.

◇ 임원 승진
<전무>

▲ 경영지원그룹장 정기환 ▲ WM그룹장 조대현 ▲ FICC부문장 김정훈 ▲ 파생솔루션부문장 이상호 ▲ CIO 신승철

◇ 임원 전보

<상무>

▲ 종합금융본부장 김동식(겸 CFO) ▲ WM영업본부장 김정현 ▲ 중부지역본부장 남택민 ▲ 패밀리오피스본부장 박상현 ▲ CCO 유태경 ▲ 영남지역본부장 임현주 ▲ 생존혁신TFT총괄 정석용

◇ 임원 선임

<상무>

▲ 동부지역본부장 강용수 ▲ 파생본부장 권영제 ▲ 프로젝트금융본부장 김귀재 ▲ 연금사업단장 김승균 ▲ FICC상품본부장 윤석삼 ▲ 서부지역본부장 이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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