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서 엘리트 공대생 박정환 역을 맡은 이정하가 캐릭터를 한층 입체적으로 덧씌우며 전개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박정환은 김PD를 만나기 위해 사무실을 찾았다가 파손된 컴퓨터, 사라진 하드디스크, 흩어진 자료를 발견하며 사건의 심각성을 즉시 파악했다. 그는 곧바로 ‘동네 특공대’ 멤버들에게 상황을 공유해 대응의 속도를 높였고, 현장에서 정남연(김지현)이 발견한 군용 전투화 자국을 놓치지 않고 휴대폰으로 기록해 팀이 추적해야 할 실마리를 확보했다.
이후 곽병남(진선규)이 과거 동네 곳곳에 설치해 둔 CCTV 영상을 통해 군인들이 김인섭(조동인)을 검은 보자기로 가린 채 이동시키는 장면이 확인되자 사건의 방향성은 완전히 다른 국면을 맞았다. 정환은 지인 변호사에게 상황을 상담해 군 관련 사안에 섣불리 나서지 말라는 조언을 전해 들었고, 이를 팀에 공유해 감정적 대응 대신 신중한 판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처럼 이정하는 관찰·분석·현장 대응을 아우르는 폭넓은 능력을 유기적으로 발휘하며 박정환의 변화와 성장을 설득력 있게 쌓아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 속에서 팀의 균형을 잡는 조력자로 활약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와 지니 TV에서 공개되며 ENA에서 동시 방송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