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진행과 함께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 이번 주주총회는 전자투표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참석 주주들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경영인 첫해, 3조 3,802억원 매출 달성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는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사업 성과를 보고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사 매출 3조 3,802억원, 영업이익 9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기 전문경영인 체제의 첫해를 맞아 거둔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이 총괄CEO는 "AX 혁신과 창업가 행동양식에 기반한 조직 문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한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창출할 것"이라며, "K-푸드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생활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관 변경, 독립이사 의무선임 비율 상향
의안심사 세션에서는 총 6개 안건이 심의되고 의결됐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승인됨에 따라 사외이사의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했고, 기존 사외이사 의무선임 비율을 이사 총수의 4분의 1에서 3분의 1로 상향했다. 이는 선진적인 지배구조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천영훈 풀무원식품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류강석, 김소정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미래사업부문' 신설로 신성장 영역 확대
이효율 이사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이사회 중심경영을 실현하고 있는 풀무원은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투명한 의사결정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 이사회는 풀무원이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생활기업과 글로벌 ESG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주친화 정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외 세부 전략 체계적 추진 계획
올해 풀무원은 국내외 전 사업부문의 세부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사업은 지속가능식품과 식품서비스유통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해외 사업은 미국·중국·일본 등 핵심 시장의 턴어라운드와 유럽 및 캐나다로의 확장을 추진해 글로벌 성장 기반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31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6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에서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사진)가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전사 사업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ESG 경영과 지배구조 '톱클래스' 유지
풀무원은 핵심자산인 ESG 경영과 선진지배구조 체제를 세계 톱클래스 수준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S&P Global이 발표한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3년 연속 글로벌 식품기업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20년 연속 선정됐다.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는 통합 A+ 등급을 획득했으며, 지배구조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며 선진적인 거버넌스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워런 버핏 벤치마킹한 '열린 주주총회' 문화
풀무원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미국의 투자가 워런 버핏이 개최하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를 벤치마킹해 풀무원만의 새로운 주총 문화를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크쇼 형식의 열린 토론회는 'Only ONE', 'Number ONE', 'Next ONE'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주주들이 주인이 되어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진다. 이날 행사장 로비에는 '원픽 라운지'가 설치돼 주주들이 투표를 통해 가장 관심 있는 주제를 미리 선택해보는 이벤트도 운영됐다.
발효유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의 홍영선 대표와 풀무원 중국법인 박태준 대표가 현장 및 화상 연결로 각 사업부문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주주들에게 직접 설명했다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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