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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증권업계 첫 ‘분기 순익 1조’ 금자탑…전년比 288%↑

국내외 고객자산 776조·연금 74조 ‘폭발적 유입’…해외법인도 역대급 실적 합작

성기환 CP

2026-05-12 10:48:21

미래에셋증권 CI.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CI. [사진=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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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성기환 CP]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19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증권업계 역사상 최초로 ‘분기 순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3천750억원, 세전이익은 1조3천5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7%, 292% 급증하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에 달했으며, 자기자본 규모는 14조1천억원으로 업계 1위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WM·연금 사업의 압도적 성장…‘머니무브’ 흐름 완벽 선점

실적 견인의 핵심 동력은 자산관리(WM)와 연금 부문의 가파른 자산 유입이었다. 1분기에만 국내외 총 고객자산(AUM)이 약 58조원 증가한 데 이어, 5월 10일 기준으로는 지난해 말 대비 174조원 급증한 776조원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연금 자산은 74조원을 넘어섰으며, 고객이 직접 사업자를 선택하는 DC·IRP 합산 적립금은 전 금융권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수익률과 전문성에 민감한 스마트 개미와 연금족들이 미래에셋증권의 투자 플랫폼으로 대거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비즈니스의 결실… 해외법인 및 혁신기업 투자 수익 극대화

해외법인은 글로벌 비즈니스 개시 이래 분기 최대치인 2천432억원의 세전이익을 달성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뉴욕법인(830억원)과 홍콩법인(813억원)이 나란히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고,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WM 자산도 78조원에 육박하며 안정적인 현지 수익 구조를 완성했다.

여기에 자기자본투자(PI) 부문에서 스페이스X 등 해외 혁신기업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거둔 약 8천40억원의 평가이익이 더해지며 분기 순이익 1조원 달성의 결정적 발판이 됐다.

자본의 선순환 구조 확립…“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도약 가속화”

미래에셋증권은 창업 이래 지속해온 ‘자본의 전략적 재투자’가 투자 부문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며 대기록을 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지난 3월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홍콩 상장사 코너스톤 투자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1천560억원의 수익을 방어하는 등 노련한 운용 능력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우량자산 발굴과 글로벌 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2분기 예정된 투자 기업들의 IPO 시 추가적인 대규모 평가이익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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