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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유통, 철도역 ‘바가지 요금’ 잡는다… 가격·품질 관리 체계 전면 개편

"합리적 가격에 맛까지 잡는다"… 철도역 상업시설 환골탈태 나서

이성수 CP

2026-06-16 13:26:16

코레일유통이 전국 철도역에서 운영하는 ‘카페스토리웨이’ 매장 모습(GTX-A 운정중앙역)

코레일유통이 전국 철도역에서 운영하는 ‘카페스토리웨이’ 매장 모습(GTX-A 운정중앙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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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성수 CP] 철도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머무는 식음료 매장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로 새롭게 변모한다. 코레일유통은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철도역 상업시설의 가격 및 품질 관리 혁신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가격을 통제하는 것을 넘어, 철도역 내 먹거리의 신뢰도를 높여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가격 거품 걷어내는 ‘대표 관리상품’ 도입
코레일유통은 이용객들의 구매 빈도가 높은 라면, 김밥, 돈까스 등 식사 및 분식류 7종과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음료류 3종을 포함한 총 10개 품목을 ‘대표 관리상품’으로 지정했다. 선정된 품목의 가격은 향후 정기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가격 투명성을 확보하고 자발적인 가격 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매장들의 가격 인상 요청 시에는 주요 원·부재료 상승분 등 객관적인 증빙 자료를 토대로 인상 타당성을 엄격히 검증하는 등 승인 체계를 한층 촘촘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입점 단계부터 철저한 가격 평가
신규 입점 업체 선정 과정에서도 실질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코레일유통은 입점 업체 선정 심의 시, 비계량 평가 항목 중 ‘판매상품 가격의 적정성’에 대한 배점을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평가위원들은 공시된 가격 데이터를 기준으로 입점 희망 업체의 제안가를 비교·평가하게 되며, 이를 통해 초기 단계부터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제시하는 우수 파트너사를 선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러한 프로세스 개선은 지역별, 매장별로 들쑥날쑥했던 가격 편차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한 다각도 모니터링
가격 안정화와 더불어 철도역 먹거리의 본질인 ‘맛’과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코레일유통은 내부 평가위원회 개최를 비롯해 외부 모니터단을 적극적으로 가동하여 현장의 맛과 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점검할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이러한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디지털 고객 만족도 조사 시스템을 도입하여 이용객들의 실시간 피드백을 수렴할 계획이며, 우수한 평가를 받은 매장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상생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전문 컨설팅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도출할 예정인 코레일유통은, 궁극적으로 철도역 상업시설이 국민들에게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미식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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