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07.06(월)

국내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하나은행, 야간 거래 체계 가동

경제부총리·한은 부총재보, 딜링룸 방문

이상호 CP

2026-07-06 09:45:40

'하나 인피티니 서울'을 방문한 구윤철 경제부총리(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와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첫번째)과 함께 하나은행 딜링룸 직원의 외환거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 인피티니 서울'을 방문한 구윤철 경제부총리(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와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첫번째)과 함께 하나은행 딜링룸 직원의 외환거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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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상호 CP] 오는 7월 6일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24시간 운영이 전면 시작됐다. 기존의 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였던 거래 시간 제약이 완화되면서, 해외 투자자와 국내외 수출입 기업 등 시장 참여자들은 시차와 관계없이 서울 외환시장의 실시간 환율로 외환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정부의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에 맞춰 구축해 온 24시간 근무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개장 첫날 거래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한은 관계자, 딜링룸 방문해 야간 거래 상황 점검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첫날을 맞아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하나은행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방문했다.

정부 및 한은 관계자들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함께 연장된 야간 시간대의 외환거래 상황을 모니터링했다. 이어 국내 인가 받은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RFI)으로 등록되어 운영 중인 하나은행 런던 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지 거래 상황을 확인했다.

또한 주요 수출기업인 삼성전자를 화상으로 연결해 외환시장 연장 이후 첫 거래로 성사된 삼성전자의 원/달러 계약 체결 과정을 참관하고 딜링룸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외환시장 구조개선 조치에 따른 은행권 대응
하나은행은 정부의 외환시장 개방 기조에 대응해 지난 2024년 딜링룸 인프라를 새로 구축하고 원/달러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에 맞춘 야간 근무 체계를 도입해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하나은행은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이 선정하는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FX Leading Bank)에 5년 연속 선정되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역외 원화결제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자문 등 민·관 소통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가 발표한 외환거래량 리그테이블에서는 현물환, 외환스와프 등 전체 거래량 부문에서 순위권에 오른 바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국내 외환시장의 24시간 개장으로 원화 자산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외환시장 구조개선 과제가 안착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상호 CP / sangho@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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