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07.21(화)

신한은행, 예·적금 금리 최고 0.4%p 전격 인상

특판 상품 최고 연 3.4% 제공

이상호 CP

2026-07-21 09:30:20

[사진=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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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상호 CP] 신한은행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를 일제히 상향 조정한다. 최근 시장금리 상승 기조를 반영해 수신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신 자금 유입을 가속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대표 상품인 만기 1년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연 2.9%에서 3.2%로 0.3%포인트(p) 인상했다. 이어 오는 22일부터는 '신한S드림 정기예금'을 포함한 거치식 예금 13종의 기본금리를 0.2~0.4%p 올리며, 이에 따라 만기 1년 신한S드림 정기예금 금리는 연 2.05%에서 2.30%로 조정된다.

아울러 '신한S드림 적금' 등 적립식 예금 17종의 기본금리도 0.1~0.3%p씩 올려 만기 1년 적금 기준 연 2.25%의 금리를 적용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창립 44주년 기념 고금리 특판 출시… '머니무브' 현상 가속화
수신 금리 인상과 더불어 고금리 한도 특판 상품도 대거 출시된다. 신한은행은 올해 창립 44주년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1조 원 한도로 만기 1년 '신한 My플러스 정기예금'을 최고 연 3.3%에 특별 판매하며, 이는 5대 시중은행 대표 예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오는 23일까지 만 50세 이상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3천억 원 한도의 '신한 SOL메이트 정기예금'을 최고 연 3.4%에 제공한다. 앞서 우리은행 역시 지난 20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25~0.30%p 올리는 등 시중은행 전반으로 금리 인상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이 같은 은행권의 수신 금리 상향으로 대기 자금이 예·적금으로 대거 이동하는 '역머니무브'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5대 은행의 지난 15일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총 965조 2949억 원으로, 6월 말 대비 15조 8950억 원 급증하며 지난해 5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MMDA) 잔액은 같은 기간 17조 7,879억 원 급감하며 2019년 1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을 나타내, 고금리 정기예금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을 강하게 뒷받침했다.

[글로벌에픽 이상호 CP / sangho@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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