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틱 테른'은 글로벌 자동차 운송·물류기업 왈레니우스 빌헬름센이 새롭게 도입한 차세대 자동차 운반선 시리즈 '셰이퍼 클래스(Shaper Class)'의 첫 번째 선박으로, 유코카캐리어스는 이를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자동차 운송 항로에 투입한다.
선박은 길이 228m, 폭 38m, 총톤수 8만6,200톤, 재화중량톤수(DWT) 1만5,750톤 규모로, 표준 승용차 기준 약 9,300대를 한 번에 실을 수 있는 9,300CEU의 적재 능력을 갖췄다.
공사는 이번 입항이 자동차 운반선의 대형화와 친환경 연료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평택항의 자동차 물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선사의 차세대 주력 선박이 평택항에 기항하면서 평택항이 국내 완성차 수출입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핵심 자동차 물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틱 테른'에는 기존 선박연료와 메탄올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Dual Fuel) 추진 시스템이 적용됐다. 메탄올은 황산화물과 미세입자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대체연료로, 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생산한 친환경 메탄올을 사용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유코카캐리어스는 왈레니우스 빌헬름센이 80%, 현대자동차그룹이 20%의 지분을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 해상운송 전문 선사로, 자동차와 건설기계 등 바퀴로 이동 가능한 화물을 세계 각지로 운송하고 있다.
자비에 르루아 유코카캐리어스 대표이사는 "평택항은 글로벌 자동차 물류의 중심이자 유코카캐리어스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제조사와 물류 고객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금규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첫 입항은 자동차 해상운송 시장의 대형화와 친환경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평택항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글로벌 선사의 차세대 선박과 자동차 물동량을 적극 유치하고 친환경 선박 입출항을 지원하는 항만 운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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