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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AI윤리 준수기관’ 지정…신뢰 기반 AI 전환 본격화

“안전한 AI가 경마산업 혁신의 열쇠”…전사적 전환 가속화

이성수 CP

2026-07-27 13:11:18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책임 있는 AI 활용으로 신뢰받는 기관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한국마사회가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으로부터 'AI윤리 준수기관 확인마크’를 획득하고 AI혁신위원회를 개최해 전사적 AI 전환의 추진력을 높였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 문화 전체에 윤리적 AI를 뿌리내리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AI윤리 기반을 다진 한국마사회의 노력
한국마사회가 획득한 'AI윤리 준수기관 확인마크’는 인공지능의 윤리적 개발과 책임 있는 활용을 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 부여되는 제도다. 올해부터 공공부문까지 지정 대상이 확대되면서 공공기관의 AI 윤리 준수가 중요해지는 시점에 한국마사회가 이 마크를 획득한 것은 의미가 크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월 자체 AI 윤리기준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AI 기술 활용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사람과 함께하는 AI’, ‘따뜻하고 공정한 AI’, ‘합목적성을 갖춘 AI 기술’ 등 3대 기본원칙을 세워 책임 있는 AI 활용의 토대를 마련했다. 단순히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중심적이고 윤리적인 AI 운영 철학을 갖춘 것이다.

AI 서비스 전 과정에 윤리적 가치 반영
이번 확인마크 획득은 한국마사회의 향후 AI 활용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된다. 조직은 AI 서비스의 기획 단계부터 개발,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 윤리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AI 도입 후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윤리적 기준을 설정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전사적 AI 전환 구체화, 공통기반 구축 본격화
지난 24일 우희종 회장이 주재한 AI혁신위원회는 상반기 AI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자리였다. 위원회에서는 AI 서비스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개발·활용을 위한 공통기반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이는 조직 내 모든 직원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AI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뜻으로, AI 활용의 민주화를 추구하는 움직임이다.

한국마사회는 이미 경주마 추적 자막 서비스와 불법경마 단속 등 다양한 업무에 AI를 접목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전 직원이 자신의 업무 영역에서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직 문화 변화로 이어지는 AI 혁신
우희종 회장은 "아무리 좋은 도구와 시스템을 도입하더라도 구성원이 실제 업무에 활용하지 않으면 성과로 이어질 수 없다"며 기술 도입의 실질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한국마사회가 AI를 단순한 효율화 도구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의식 변화와 업무 혁신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을 수립했음을 시사한다.

책임 있는 AI 활용의 기반 위에 전사적 AI 전환을 추진하는 한국마사회의 움직임은 공공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윤리와 혁신의 균형을 맞추며 대국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는 AI 전환이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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