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여성역량강화 정책관계자 초청연수단이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방문 환영 현수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연수단의 주요 관심사는 제도와 정책을 여성의 삶 속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하는 방법이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디지털 접근성, 리더십 확대, 돌봄 부담, 중앙과 지역 간 정책 연계 등 국가별 과제는 다양했지만, 정책의 실행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맞닿아 있었다. 이러한 관심 속에서 북부여성발전센터 방문은 여성직업교육과 취창업지원정책이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구체적인 배움과 도전의 기회로 이어지는지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서경대학교가 수탁운영하고 있는 북부여성발전센터는 직업교육과 취업·창업 지원을 통해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마케팅, AI 기반 이커머스 창업 등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는 교육을 통해 여성들이 새로운 직무와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센터가 지향하는 것은 교육 참여를 넘어선 변화다. 배운 기술을 일에 활용하고, 자신의 사업에 도전하며, 스스로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성장의 경로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진=여성역량강화 정책관계자 초청연수단이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건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김보람 북부여성발전센터장은 "오늘 이곳에서 나눈 질문 하나가 어느 나라에서는 새로운 사업의 출발점이 되고, 어느 여성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서로의 현장에서 쌓은 지혜를 배우고 여성의 실질적인 기회를 넓히는 데 연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정책의 성과는 한 여성이 '이제 나도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때 더욱 분명해진다"며 "오늘 서울에서 나눈 경험과 질문이 각국의 현장에서 더 많은 여성에게 배움과 일, 자립의 기회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 북부의 한 현장에서 시작된 대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실천에 달려 있다. 그러나 이번 만남은 한 가지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 여성의 새로운 시작을 돕는 서울시의 경험이, 국경 너머 또 다른 여성의 내일을 여는 영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여성 한 사람에게 열린 기회의 문이 국경을 넘어 또 다른 여성의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것. 이번 방문은 서울의 지역 현장과 세계의 여성정책이 만나는 그 연결의 의미를 남겼다.
[글로벌에픽 김동원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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