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11.06(금)

아정당, ISMS 이어 양자내성암호 인증 도입

제휴사 연동 구간까지 관리 범위 포함, 임직원 로그인엔 PQC 적용

김동원 CP

2026-11-06 09:55:19

사진=아정당 제공

사진=아정당 제공

[글로벌에픽 김동원 CP] 인터넷·TV 등 통신 상품 가입을 중개하는 서비스는 고객의 이름과 연락처, 주소 등 가입 정보를 직접 받아 통신사와 제조사에 전달한다. 정보가 여러 단계를 거쳐 흐르는 만큼 보안 관리의 범위도 넓을 수밖에 없다. 생활 홈서비스 플랫폼 아정당(대표 김민기)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에 이어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통합 인증 체계를 도입한 배경이다.

아정당은 통신 중개 서비스 전반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ISMS 인증을 획득했다. 유효기간은 2026년 10월 7일부터 2029년 10월 6일까지다. 인증 범위에는 아정당 내부 시스템뿐 아니라 고객 정보가 제휴사로 전달되는 연동 구간까지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관리자 접근통제를 강화하고, 직무별로 권한을 분리했으며, 접속기록 관리 체계를 정비했다.

인증 이후에는 임직원 인증 단계의 보안을 한층 끌어올렸다. 고객 정보에 접근하는 출발점이 결국 임직원 로그인이라는 판단에서다. 새로 도입한 인증 시스템은 아이디·비밀번호 로그인과 키 교환 과정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고, 연동 시 인증 요청과 응답에도 PQC 옵션을 제공한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로도 해독하기 어렵도록 설계된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고객과 직접 맞닿는 CS 조직을 포함해 약 950명 전 직원이 새 인증 체계를 사용한다. 도입 약 두 달 만에 160개 업무 시스템이 연결됐고, 입사·퇴사·조직 이동에 따른 계정 변화도 실시간으로 자동 반영돼 권한 관리의 정확도를 높였다.
김민기 아정당 대표는 "통신 중개 서비스는 고객의 가입 정보를 직접 다루는 만큼 정보보호가 서비스의 기본"이라며 "인증으로 현재의 관리체계를 공인받았다면, 그다음은 몇 년 뒤에도 안전할 보안을 미리 갖추는 일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아정당은 회원 정보를 다루는 시스템과 보안 시스템으로 PQC 인증 연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보호 요구사항을 포함한 ISMS-P와 ISO/IEC 27001·27701, 클라우드 보안 국제표준 ISO/IEC 27017 인증 취득도 검토 중이다.

[글로벌에픽 김동원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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