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SBA, KBS와 '애니 버라이어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애니버라이어티' 사업은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등 우수 콘텐츠를 발굴해 제작·투자부터 배급,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제작 지원 하는 공모행사다. 지난 2013년 첫 결성돼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제작지원금 15억 원을 지원한다.
서울시 소재 애니메이션 제작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콘텐츠 제작사는 오는 27일까지 '콘텐츠 통합 제작지원사업(2차) 공모'에 신청하면 된다. 지상파 방송과 IPTV 방영, 해외 수출 등에 적합한 작품과 타 기관의 지원을 받지 않은 국내 창작 기획물, 원천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기획물을 대상으로 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6년간 '애니 버라이어티' 공모사업은 물론 직간접 투자를 통해 50여 개 작품에 400억 원 이상을 제작 지원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콘텐츠 제작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키즈 서비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B tv 키즈 메뉴 내 '영어쑥쑥튜브'에서는 '리틀베이비범', '츄츄티비' 등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우수 영어 콘텐츠 1200여 편을 한영 자막 캡션기능과 함께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뽀요TV(182번), 캐리TV(183번)을 각각 론칭해 하루종일 무제한으로 시청 가능한 캐릭터 전용채널을 송출하고 있다.
또한 뽀로로TV 앱을 통해 생활습관을 게임형식으로 익힐 수 있는 양방향서비스도 최초 공개했다. 향후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키즈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은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발전과 경쟁력 있는 IP 발굴을 목적으로 KBS, SBA, SKB 삼자 간 공동협력을 통해 추진된 '애니 버라이어티'가 올해로 5주년을 맞이했다"며 "애니 버라이어티가 국내 우수 창작 애니메이션 발굴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운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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