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제공
경찰은 이날 조사 결과에서 A씨가 과거 정신분열 전력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정신분열증으로 불리는 조현병은 망상, 환청,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사회적 기능이 상실된 경우가 많지만 실제 환자들은 사회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치료에 적극적이다. 이로 인해 20~30% 정도의 환자들은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며, 일부 환자들이 반복 입원과 증상이 악화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JTBC ‘잡스’에 출연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조현병에 대해 잘못 알려진 진실을 꼬집었다.
이날 이 교수는 “조현병이 원인이라고 보도된 ‘17세 여고생 살인 사건’의 경우 조현병 양성 증상이 있었지만 정확히 맞는지는 정신 감정을 더 해봐야 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현병은 범죄의 유발 요인이 아니다”라며 “환자의 95%는 약물치료로 안전히 살 수 있으며 강력 범죄자 중 실제 진단을 받은 사람은 0.04% 불과하다”며 조현병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부분을 강조했다.
news@kidstvnews.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