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지난 7일 고유정의 얼굴은 이날 오후 4시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1층 진술녹화실로 향하는 과정에서 취재진 카메라에 노출됐다.
앞서 지난 5일 경찰이 고씨의 신상공개를 결정했지만, 다음날인 6일 고씨는 머리를 풀어헤쳐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 앞에 등장했다. 얼굴을 가리기 위한 궁여지책이었다. 이에 일부에서는 '정수리 공개'라는 비판도 있었다.
고씨는 그동안 얼굴 공개에 강하게 반발하며 노출을 꺼려왔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고유정이 언론에 얼굴을 공개하지 못 하는 이유는 아들과 가족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가 “얼굴이 노출되느니 차라리 죽는게 낫다”며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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