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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 ‘인권’에 대해 다루며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사건과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자극하고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은 극에 리얼리티를 더했다.
무엇보다 인권증진위원회 6인방의 남다른 케미는 관전포인트다.
이요원과 최귀화는 각각 철저히 중립을 지키는 냉철한 원칙주의 조사관 한윤서와 남다른 정의감을 가진 검사 출신의 행동파 조사관 배홍태로 분한다.
‘톰과 제리’ 이요원과 최귀화의 공조는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한다.
현실주의 조사과장 김현석으로 변신할 장현성, 개혁적인 위원장 안경숙으로 분한 오미희는 노련한 연기로 극의 무게 중심을 탄탄히 잡는다.
김주영은 엄친아 사무관 부지훈으로 분해 신스틸러 활약을 예고했고 당찬 새내기 조사관 이달숙 역의 이주우는 활력을 불어넣는다.
차별, 성희롱, 갑질 등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분노 유발’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키며 등장한 조사관 6인방의 모습이 의미심장하다.
책상을 시원하게 내려치는 최귀화를 시작으로 이요원까지 이어지는 “울화통 터지는 일, 합법적으로 풀어드립니다”라는 내레이션이 통쾌함과 함께 흥미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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