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영입은 이민정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이민정이 “광규 선배님이 트윙클, 고데기도 배우셨는데 미용실에서 하루만 일한 게 너무 아깝다. 하루만 더 일 해보시는 거 어떠냐”고 김광규에게 제안한 것이다.
조금은 느리지만 꼼꼼하게 손님의 머리를 자르면서 완벽한 실력을 뽐냈다.
앤디는 샴푸 요정으로 등장해 먼저 끝낸 쌍둥이 형제를 케어하면서 온도를 체크하는 등 세심함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앤디의 머리 말리는 능숙한 손놀림에 대기하던 손님들은 입이 떡 벌어졌다.
경력 53년의 장인 이발사와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 디자이너가 톱스타 연예인 크루들과 함께 스페인 미용실에서 펼치는 동서양 문화 충돌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에릭, 앤디, 김광규, 이민정, 정채연 등이 출연하였다.
이를 보던 이민정 역시 “선배님 너무 열심히 하신다. 감동이다”라며 흐뭇해했다.
김광규는 손님과 함께 듀엣을 이뤄 노래를 부르는 등 재치있는 입담으로 모두를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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