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tvN
쌍둥이 형제인 은섬(송중기)과 사야(송중기)의 모습이 빠르게 교차 되며 “날 닮은 이그트”라는 대사와 이그트(뇌안탈과 사람의 혼혈)의 보라색 피가 이어진다.
타곤(장동건)은 광기 어린 얼굴로 무참히 칼을 휘두르며 “큰 바람은 더 큰 바람에 꺾이는 법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아스달에 휘몰아칠 엄청난 변화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은섬은 아스달이 아닌 미지의 장소에서 분투하며 용맹스러움을 드러냈다.
은섬은 포박당해 위기에 빠졌고, 거대한 곰과 사투를 벌이며 “둘 중 하나만이 내일의 푸른 하늘을 보리라”라고 결연한 표정을 지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격렬한 격투 끝에 피투성이가 된 채 서로를 안고 흐느끼는 타곤과 태알하, 탄야의 당찬 눈빛이 번갈아 보여졌고, ‘힘과 권력을 향한 전설의 서곡이 시작 된다’라는 문구가 나타났다.
‘거대한 바람이 분다’라는 문구와 함께 “힘 없이는 당신들이 시키는 거 말고는 아무것도 못 한다면서요”라며 격분한 탄야(김지원)의 목소리가 깔리면서 수많은 연맹인들 앞에서 대제관으로 인정받은 탄야의 카리스마 자태가 담겼다.
더불어 누군가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진 채은(고보결)과 눈별(안혜원) 자매, 결연한 표정의 태알하(김옥빈), 눈물을 흘리는 탄야와 피투성이 된 채 포박당한 미홀(조성하), 탄야에게 무릎을 꿇는 무백(박해준)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탄야는 “그래서 가져보려고요. 그 힘”이라며 독기 충만한 표정을 지어보여 아스달에 발발된 권력 쟁탈전의 서곡을 알렸다.
news@kidstvnews.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