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2015년부터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1가구 2∼3차량의 보편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전체 등록대수 중 국산차는 2126만대(89.8%), 수입차는 241만대(10.2%)로 수입차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넘었다. 2009년 2.5%에 불과했던 수입차의 점유율은 2014년 5.5%에서 2017년 8.4%, 2018년 9.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료 종류별로 자동차의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휘발유와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의 등록대수는 각각 1096만대, 200만대로, 점유율이 2013년 48.5%와 12.3%에서 작년 46.3%, 8.5%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반면, 정부의 친환경차와 수소충전소 보급확대 정책,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에 대한 국민의 인식 변화에 따라 친환경자동차의 등록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자동차의 등록대수는 총 60만 1048대로 전체 등록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2.0%에서 작년 2.5%로 늘어났다.
특히 신규등록 차량 가운데 친환경차의 비중은 2017년 5.4%, 2018년 6.83%, 2019년 7.95%로 최근 들어 꾸준히 늘고 있다. 수소차는 2017년 83대, 2018년 731대, 2019년 4197대로 급격히 증가했다.
전체 수입자동차 등록대수 중 친환경자동차의 비중은 2017년 4.22%, 2018년 5.42%, 2019년 6.37%로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해 전체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는 181만 1000대로 2018년 184만 3000대 보다 1.7% 감소했다. 이전등록 건수는 370만건으로 2018년보다 2.0% 줄었고 이중 개인간 거래는 129만 9000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4.3% 줄었다. 자동차 말소 등록은 134만대로 2018년 117만대 보다 14.4% 증가했다. 차종별로 화물자동차의 말소 증가율이 23.9%로 가장 컸고 승합자동차는 2018년 대비 말소 등록이 6.4% 늘었다.
나영선 키즈TV뉴스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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