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육아맘들에게 물티슈는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아이의 입과 코, 손 등을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 주기만 해도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이 입이나 코로 들어가거나 피부에 스며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중에 출시돼 있는 아기 물티슈 가운덴 가습기 살균제 성분 등 아기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는 합성 물질들이 사용된 제품이 많다. 때문에 제품을 구입할 땐 성분표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물티슈에 함유될 수 있는 대표적인 유해 성분으로는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가 있다. 이 성분은 물티슈의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첨가되는 살균제 성분인데, 인체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에 심각한 괴사나 흉터를 남기는 피부 병변이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는 동물실험 결과 급성 폐 손상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실제 덴마크 코펜하겐 근로환경 연구센터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를 흡입한 생쥐의 폐에서 염증이 발견됐다.
물티슈에 빈번하게 쓰이는 방부제 성분인 ‘소듐벤조에이트’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소듐벤조에이트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코와 목이 자극을 받아 기침이나 흉부 불쾌감을 줄 수 있다. 또한 두드러기, 혈관 신경의 부종을 악화시키며 식욕을 상실시킬 우려도 있다.
이런 이유로 신생아 등 유아가 쓰는 물티슈를 고를 땐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 소듐벤조에이트 등의 함유 여부를 꼼꼼히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이러한 화학 성분 없는 물티슈를 골라야 아기들에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화학 성분 없는 물티슈 브랜드 올프리 관계자는 “아기 물티슈를 구입할 땐 필히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 소듐벤조에이트 등의 화학 성분이 첨가된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두 성분은 미량으로도 어린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영선 키즈TV뉴스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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