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잠정 집계된 피해액은 약 600억원으로 도로·주택·하우스 등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232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곡성군 여성단체협의회원 30명은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하고, 지역 농축협은 구호물품을 신속하게 운송해줬다.
경남 함양재해구호협회는 대피소 주민들을 위해 바닥매트, 모포, 칸막이 등 6개 품목 1663개의 구호물품을 전했다.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는 손소독제와 마스크, 칫솔 등 위생용품을 보내왔고,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에서도 화장지, 컵라면 등이 들어있는 생필품 상자 105박스를 방문 전달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구호물품은 물론 그 속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우리 군도 다른 지역에 항상 관심을 갖고 서로 도우면서 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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