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창릉지구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두 신도시의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 선정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도시 기본구상과 함께 지구 내 특화구역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3D)을 수립하기 위해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도시 기본구상을 국제공모로 진행했다.
이번 공모엔 국내 도시·건축분야 대표기업 7곳, 미국·일본·덴마크·네덜란드 등 해외기업 8곳(공동참여) 등 국내·외 우수기업들이 참여해 창의적인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개발구상을 제시했다.
부천 대장은 네덜란드 케이캅(KCAP Architects&Planners)가 함께 한 디에이그룹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천 대장 지구 당선작은 '고립된 들판에서 활기찬 도시로'(OPEN FIELDS CITY)를 비전으로 주변 지역과의 공생, 보행 중심, 용도복합, 미래도시, 친환경·생태, 다양한 경관 6가지 개발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LH는 당선작 개발구상을 기반으로, 이번 공모에서 제안된 자연을 품은 생태도시, 입체 복합용도, 창의적인 도시 디자인 등 다양한 개발구상 아이디어도 반영하여 새로운 도시 모습을 그려나갈 방침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지구계획 등의 절차가 완료된 공공분양주택 6만가구(2021년 3만가구, 2022년 3만가구)에 대해 사전청약을 실시한다"며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도시를 만들고 내년 사전청약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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