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오후부터 한강공원 통제에 나선다.
이번 대책은 '천만시민 멈춤 주간' 모임을 잠시 멈추자는 취지로 주요공원 밀집지역 통제, 매점·주차장 이용시간 단축, 야간 계도 활동 강화 등을 포함한다.
통제구간은 여의도 한강공원의 이벤트광장과 계절광장, 뚝섬 한강공원의 자벌레 주변 광장, 반포 한강공원의 피크닉장이다.
시는 공원 내 야간 계도 활동 강화를 위해 오후 9시 이후 음주·취식 자제를 권고할 예정이며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에 대한 홍보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주간'이 종료될 때까지 이어진다. 시는 시민들이 한강공원 대신 각 가정에서 가족과 주말을 보내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신용목 한강사업본부장은 "천만시민의 휴식공간인 한강공원에서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당분간 모임 및 음주․취식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일상의 불편과 고통이 있더라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해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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