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주도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전 제12차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를 열어 14일 종료 예정이었던 공공시설에 대한 운영 중지 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 일일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위원회는 공공시설의 일시 운영중단 기간이 오는 14일 만료됨에 따라 부서 간 의견을 종합하고, 연장 여부에 대해 논의한 끝에 운영중단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
특히, 제주지역에서 수도권 방문과 도내 온천·게이트하우스 방문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확진자도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환자 발생시 자체 의료시스템으로 감당해야 하는 상황도 감안했다.
앞서 원희룡 지사는 지난 8월30일 게스트하우스에서 3명 이상 모이는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데 이어 지난 1일에는 벌초와 추석연휴 기간 수도권지역에 거주하는 출향도민들의 제주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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