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태안군청 제공
이번에 기념물로 지정된 태안읍성은 조선 초기의 읍성 축성 기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았다.
태안읍성은 1417년(태종 17)에 축조된 성으로 조선시대에 축조된 읍성 가운데 상당히 이른 시기에 해당되며, 해안방어를 위해 축조되었지만 조선시대 초기부터 행정의 중심을 담당해 온 읍성으로 그 역사성이 매우 크다.
태안읍성은 전체 둘레가 약 728ⅿ이나 일제강점기 및 근·현대시기에 도시화가 진행되며 상당 부분 훼손돼, 현재는 동벽 약 70ⅿ가 본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지정문화재 지정으로 ‘태안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태안읍성과 주변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종합 정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