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문화행사 ‘어진 속 임금을 찾아라’ 홍보물
어진(御眞)은 왕의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조선왕실에서는 태조부터 순종까지 많은 수의 어진이 제작됐다.
도화서 화원 중 인물화에 뛰어난 화원을 선발하여 제작하는 어진은 궁궐 안팎에 설치된 진전에 예를 갖춰 봉안하였고 철저하게 관리됐다.
그러나 한국전쟁으로 어진을 옮겨 보관한 부산의 창고에서 1954년 화재가 발생하여 대부분이 소실되었고, 현재는 소수의 어진만이 전해지고 있다.
이번 온라인 행사는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 구독자를 대상으로 제시한 과제를 수행한 분들 중 당첨자 200명을 추첨해 우편으로 왕 모양으로 제작한 모형인형(피규어)를 증정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온라인 행사를 통해 어진의 가치와 조선왕실의 어진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전시 내용이나 소장품과 관련된 행사들을 기획하여 다양한 문화유산을 소개하여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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