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이번에 선정된 비대면 관광지 100선은 거리두기를 지키며 가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로서 한국관광공사는 관광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관광지 혼잡도, 교통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대면 지수를 표시하고 있다.
'비응 마파지길'은 예로부터 비응도 주민들이 '마파람(남풍)을 받는 자리'라는 뜻에서 '마파지'라고 불렀던 곳으로 '비응항 주변 해양 체험 편익 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초 전망대 쉼터와 함께 1.8㎞의 산책로가 조성됐다.
가족, 연인과 함께 걷는 산책로는 푸른 바다 배경과 어우러져 포토존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며 전망대 쉼터에서는 확 트인 서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비응 마파지길은 개통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찾아오는 사람이 적지만 최근 아름다운 풍경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도 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비응 마파지길은 스트레스와 답답함을 잠시 잊고 마음의 치유와 힐링을 얻을 수 있는 곳"이라며 특히 "코로나19를 피해 사람이 붐비지 않는 언택트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가족이나 연인이라면 꼭 한 번 들러봐도 좋을 곳"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비대면 관광지 100개 소에 대해 자체적으로 온라인 매체 광고, 경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관광마케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성수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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