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NOvation TANK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서울대학교
에노탱크는 서울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서울대 산학협력공학인재지원센터 주최, 공과대학 주관,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운영된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에노탱크 시즌Ⅱ 선발 기업의 부스 전시와 투자 집중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5개 피칭 팀 발표가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 인원은 150명으로 제한됐다.
서울대는 부스 전시를 통해 국내 유수 벤처캐피탈사가 참여하는 투자 유치·네트워킹의 기회를 마련했다. 벤처캐피털사 대표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현장에 참여한 대학생 현장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팀에는 총상금 5000만 원과 부상이 전달됐다.
피칭 발표는 에노탱크를 통해 이룬 사업 성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1등 최우수팀으로는 전기자동차의 고발열 부품용 냉각 유로인 ZLeak Tube를 개발·생산하는 '엠에이치기술개발'이 선발됐다.
자율주행 기술개발·검증의 핵심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가 2등, 초소형 pH 센서와 무선통신이 내재된 차세대 구강 관리 장비 제조 스타트업 '스마투스코리아'가 3등으로 선정됐다. 해당 스타트업에는 각각 2,500만 원, 1,500만 원,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곽승엽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는 "에노탱크는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공학 인재, 스타트업, 중견기업, 대기업을 포괄하는 공유 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라며 "상생과 협력의 공유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해서 창업 생태계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영선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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