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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짤로 읽는 고전, 짤라보는 군주론

이근아 글로벌에듀 CP

2020-11-06 18:08:59

[글로벌에듀 이근아 기자] 어렵고 지루하게만 여겨지던 고전을 ‘짤방’ 보듯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면? 이러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요즘 세대를 위한 고전 책이 나와 화제다.

도서출판 헤르몬하우스는 ‘짤라보는 고전(이하 짤고)’ 시리즈를 발행, 그첫 번째 책으로 ‘짤고 군주론’을 출판했다.

‘짤라보는 고전’ 시리즈는 뭐든 쉽고 빠르게 소비되는 ‘짤방’ 전성시대에, 고전만고귀하게 무게를 잡고 있을 필요가 있겠냐는 반문과 동시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고전이라면 더욱 매력적인 텍스트가 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기획됐다.

사진= 헤르몬하우스(피앤피북) 제공

사진= 헤르몬하우스(피앤피북) 제공


나는 닥치는 대로 글을 쓰는 잡놈에 불과하지만, 500년의 간극을극복하고 마키아벨리의 절절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읽고, 또 읽고, 다시 읽었다. <군주론> 행간에 켜켜이숨어 있는 메시지를 채집하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덕분에 편두통과 위궤양을 얻었지만, 그 정도는 감수할 만하다.

<군주론>에그 정도 가치는 충분하다,

-군주론을 큐레이션 하며 中

첫 번째 시리즈인 ‘짤고 군주론’은리더십의 바이블로 통하는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명저 <군주론>을짤방을 보듯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큐레이션(curation) 됐다. 불필요한 서사는 과감히 제거하고, 엑기스를 뽑아내 듯 핵심만 요약해현대의 언어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고전과 동시대의 적절한 긴장감을 위해 매 단락마다 현실과의 콘텍스트(context)를 시도했다.

또한 다른 번역본처럼 복잡한 서사구조를 그대로 풀어내는 것을 지양하고, 책전체를 141개의 의미 단위로 짤라 동시대의 언어로 재구성했다. 매단락마다 시의적절한 타이틀과 메시지를 배치해 군주론의 현대적 가치와 의미도 재해석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의 저자는 “500년 전 이탈리아의 유배당한 전직 관료가 오직 생존을위해 쓴 글이 오늘을 살아내야 하는 동시대인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 것인지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한편, 11월 5일 정식발매되는 ‘짤고 군주론’은 현재 온라인에서 절찬리에 사전예약 판매하고 있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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